올해 상금왕과 CME글로브 수상, 베어 트로피(최저타수상) 등의 각종 부문 결과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최종전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나옵니다. 무려, CME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하고 우승 상금만도 200만 달러로 여자 골프로는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지난해는 리디아 고가 플로리다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에서 총상금 700만 달러 규모 대회에서 우승해 ‘올해의 선수’와 함께 상금과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 1위로 마감했습니다. 그 이전해는 고진영이 2년 연속 제패했던 대회입니다.

올해 태국에서 첫 승을 시작으로 메이저에서만 2승을 올린 릴리아 부(미국)와 역시 올해 LA오픈에서 첫 승을 한 뒤에 메이저 우승까지 올린 인뤄닝(중국)의 각 분야 타이틀 대결이 주목됩니다. 한국에서는 고진영, 프랑스의 셀린 부티에(프랑스) 역시 다승자로 올해 여왕의 자리를 노립니다. 최근 열린 ‘어센던트 LPGA 베네피팅 VOA’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도 베어 트로피 수상에 한발 더 다가섰습니다.

올 시즌 LPGA투어를 마무리 짓는 대회이자 소수 정예가 출전하는 만큼 이들의 경기는 내년 한 시즌을 전망하는 시금석이 됩니다. 신인상을 눈앞에 둔 유해란, 그리고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로즈 장, 그레이스 킴 등 루키로 1승씩을 올린 선수들의 힘겨루기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JTBC GOLF에서 11월 17일(금) 새벽 4시 1라운드를 시작으로, 전라운드 생중계하는 이 대회는 세계 랭킹 1위마저 수시로 바뀌는 흐름 속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기에 충분합니다. 고진영, 김효주, 유해란, 전인지 등 한국 선수들이 시즌 우승을 추가할 마지막 기회이기도 합니다.

PGA투어 챔피언스는 만 50세 이상의 프로들만 출전하는 시니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로, 출전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역전의 용사들이 넘쳐나고, 모두가 레전드입니다.

‘올해의 지존’인 스티브 스트리커, 모든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점점 더 젊어지는 것 같은 ‘독일 병정’ 베른하르드 랑거, ‘이지 스윙’의 어니 엘스, 피지 출신으로 세계 1위에 올랐던 비제이 싱, 그리고 ‘한국산 탱크’ 최경주에 이어 ‘야생마’, ‘바람의 아들’로도 불린 양용은, 위창수가 뛰는 PGA투어 챔피언스가 시즌 최종전인 ‘찰스 슈왑 컵 챔피언십’으로 막을 내립니다. 특히 최경주와 양용은은 올해 이미 상금만으로 100만 달러를 넘겨 시즌 상금 순위 톱10 진입을 넘보고 있습니다.

1990년에 시작한 이 대회는 점차 인기를 올려 나갔고 유명한 전설들의 전성기를 떠올리게 했습니다. 대회 개최 30년이 훌쩍 넘었어도 이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4명에 불과하고, 3승은 2005년의 톰 왓슨과 2007년의 짐 소프 두 명에 불과하다는 건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만큼 매년 새로 챔피언스 투어에 합류하는 뛰어난 선수들이 파워와 기세를 앞세워 들어온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과연 올해 애리조나 피닉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찰스 슈왑 컵 챔피언십’에서는 어떤 승부가 펼쳐질지 기대됩니다. PGA투어 챔피언스 시즌 최고 영예인 찰스 슈왑 컵을 차지할 선수는 누구일까요? JTBC GOLF&SPORTS에서 11월 13(월) 아침 6시 생중계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에게 특히 익숙한 겨울 스포츠의 두뇌게임인 컬링, 한국대표팀이 제2회를 맞은 ‘2023 범대륙 컬링 선수권대회’에서 남녀 동반 우승에 도전합니다.

‘2023 범대륙 컬링 선수권대회’는 10월 29일부터 11월 5일까지 일주일간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킬로나에서 열립니다. 대한민국 참가팀으로는 2023~2024시즌 한국 남자 국가대표팀으로 발탁된 강원도청(박종덕, 정영석, 오승훈, 성지훈, 이기복)과 여자 국가대표팀 경기도청(김은지, 김민지, 김수지, 설예은, 설예지)이 출전합니다.

한국 남녀 컬링 대표팀은 지난해 처음 열린 제1회 범대륙선수권에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당시 남자 대표팀 서울시청(정병진, 이정재, 김민우, 김태환)은 캐나다에 패했고 여자 대표팀 춘천시청(하승연, 김혜린, 양태이, 김수진)은 일본에 우승을 넘겼습니다.

새 국가대표로 선발된 강원도청과 경기도청은 한국의 명예를 걸고 길을 나섰습니다. 강원도청은 지난 6월의 2023 한국컬링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 우승하며 2016~2017시즌 이후 6년 만에 국가대표 자리에 복귀한 투지가 남다릅니다. 경기도청도 여자부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며 2019~2020시즌 후 3년 만에 태극 마크를 달았습니다.

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남녀 각 8개팀이 출전하여 전체 리그전으로 치러지며, 조별 결과에 따라 상위 4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립니다. 참가국으로, 남자부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캐나다, 대만, 일본, 뉴질랜드, 미국, 가이아나가 출전하고, 여자부는 한국, 호주, 캐나다, 대만, 일본, 뉴질랜드, 미국, 멕시코가 출전합니다.

남녀 상위 5개 팀은 ‘2024 세계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합니다. 국제 컬링 대회의 출전권과 함께 대한민국 남녀 동반 우승에 도전하는 ‘2023 범대륙 컬링 선수권대회’는 10월 29일 ~ 11월 5일까지 JTBC GOLF&SPORTS에서 생중계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11월 21일(화) 밤 10시 30분 JTBC GOLF에서 첫방송 하는 ‘제6회 서원클럽디 레이디스 골프 챔피언십’이 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이 열렸던 바로 그 대회장에서 열립니다. LPGA투어 무대에서 펼쳐지는 전국 최대 규모의 여성 아마추어 골프 대회입니다.

LPGA투어 레전드 및 KLPGA 프로와 함께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합니다. 홍진주, 이선화, 임성아, 이은정 등 LPGA투어 우승이 있는 선수들이 출전해 흥행 효과를 높입니다. 아마추어 최고수들도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오로지 실력으로 맞붙는 대결이 끊김없이 계속 이어집니다.

서원힐스와 클럽디 골프장에서 열린 예선 및 결선을 거쳐, 총 8명의 아마추어 선수(서원 4명, 클럽디 4명)가 통합 왕중왕전에 진출했습니다. 서원힐스에서 펼쳐지는 왕중왕전에서는 LPGA 레전드 프로와 아마추어 각각 1명씩 팀을 구성하여, 2:2 매치플레이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챔피언을 가리게 됩니다.

JTBC GOLF 에서는 11월 21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제6회 서원클럽디 레이디스 골프 챔피언십’ 왕중왕전을 방송합니다. 전국 최대규모 여성 아마추어 골프대회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함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