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 [사진 KLPGA]
한국 여자 골프 대회에 또한번 10대 돌풍이 몰아치고 있다. 2003년 2월생, 18세 골퍼 이예원이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예원은 10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좋은 경기력을 펼쳐보였다. 특히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매서운 모습을 보여준 그는 베테랑 장하나(29)와 함께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맞았다. 박인비, 김효주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골퍼들도 출전한 상황에서 '10대 골퍼' 이예원이 단연 눈에 띄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 주최사이자 메인 후원사인 KB금융그룹 추천 선수로 나섰다. 그는 최근 6개월 사이에 국내 여자 골프에서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다. 지난 3월 점프(3부) 투어 1·2차전에서 연속 우승하고, KLPGA 준회원에서 정회원이 됐다. 또 드림 투어(2부)에서도 10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나 톱10에 드는 등 상금 4위(5277만9750원)에 올라있다. 지난 1일 끝난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 대회에선 우승도 성공했다. 크지 않은 체구(1m63cm)에도 드라이브샷 거리가 220~230m 나고, 샷 정확도도 높은 골퍼다.
2라운드를 마치고서 이예원은 "지난해보다 샷 거리가 늘었고 퍼트도 더 좋아지면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경험이 더 쌓인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지난해엔 경험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하고 나와서 조금 편하게 쳤고, 이번에는 프로로 전향하고 프로로서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쳤다"고 말했다. 최근의 상승세가 자신의 경기력에도 분명 도움이 됐다고도 했다. 그는 "(점프투어와 드림투어 우승이) 많이 도움이 됐다. 올 초 빠르게 우승이 나와서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었다"면서 "우승한 대회(드림 챌린지 1차 대회)는 정규 투어와 비슷하게 세팅해서 어려웠다. 지난 대회에서의 우승 경험 덕분에 이번 대회까지 좋은 성적 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나오기 전 목표는 예선 통과였는데 선두권에 있다 보니 톱10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만 18세 7개월의 나이, 만약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9년 임희정(만 19세 1개월)이 갖고 있던 이 대회 최연소 우승을 갈아치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이예원은 10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좋은 경기력을 펼쳐보였다. 특히 14~16번 홀에서 3연속 버디로 매서운 모습을 보여준 그는 베테랑 장하나(29)와 함께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맞았다. 박인비, 김효주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골퍼들도 출전한 상황에서 '10대 골퍼' 이예원이 단연 눈에 띄었다.
이예원은 이번 대회에 주최사이자 메인 후원사인 KB금융그룹 추천 선수로 나섰다. 그는 최근 6개월 사이에 국내 여자 골프에서도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줬다. 지난 3월 점프(3부) 투어 1·2차전에서 연속 우승하고, KLPGA 준회원에서 정회원이 됐다. 또 드림 투어(2부)에서도 10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나 톱10에 드는 등 상금 4위(5277만9750원)에 올라있다. 지난 1일 끝난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 챌린지 1차 대회에선 우승도 성공했다. 크지 않은 체구(1m63cm)에도 드라이브샷 거리가 220~230m 나고, 샷 정확도도 높은 골퍼다.
2라운드를 마치고서 이예원은 "지난해보다 샷 거리가 늘었고 퍼트도 더 좋아지면서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었다. 경험이 더 쌓인 것도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지난해엔 경험을 쌓는 것을 목표로 하고 나와서 조금 편하게 쳤고, 이번에는 프로로 전향하고 프로로서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좋은 성적을 내야한다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쳤다"고 말했다. 최근의 상승세가 자신의 경기력에도 분명 도움이 됐다고도 했다. 그는 "(점프투어와 드림투어 우승이) 많이 도움이 됐다. 올 초 빠르게 우승이 나와서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할 수 있었다"면서 "우승한 대회(드림 챌린지 1차 대회)는 정규 투어와 비슷하게 세팅해서 어려웠다. 지난 대회에서의 우승 경험 덕분에 이번 대회까지 좋은 성적 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예원은 "나오기 전 목표는 예선 통과였는데 선두권에 있다 보니 톱10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만 18세 7개월의 나이, 만약 이예원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9년 임희정(만 19세 1개월)이 갖고 있던 이 대회 최연소 우승을 갈아치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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